Republic of Korea - 회원가입 : 2019.02.25
안녕하세요~
어느새 중년남, 제주에 사는 육지남 '마이클'입니다.
15년의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도에 내려온지 벌써 12년됐네요~
그땐, 다들 정착하기 쉽지 않을 거라 했는데,
짜여진 틀안에 나를 더이상 가둬두고 싶지 않다는 열망 하나로
아내와 두 남매를 6개월여 설득하고 나서야 제주행 배를 탈 수 있었네요~
그땔 생각하면 패기도 좀 있었고 추진력도 나름 괜챦았던 듯 ㅋㅋ
그땐, 아내가 배에서 제주도 섬이 보일때 쯤 눈물을 흘렸다는데
이젠, 육지에서 못살거라고 말합니다. 들어보니, 제주도에 안착한 거의 모든 분들이 이렇다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육지와 제주의 라이프스타일이 많이 달라졌으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더군요.
초등 5학년이던 딸아인 대학생이 되어 지금은 독일 교환학생 가서 젊음을 한창 즐기고 있고,
7살이던 작은아인 주니어 골프선수로 올해 벌써 고3이 되었네요~
현재 저흰 제주시에 조그만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구요,
점심, 저녁 시간엔 식당에서 식사 손님을, 오션클라우드에선 숙박손님을 받게 되었네요.
음식도,
제아무리 뛰어난 셰프가 만든다 해도 정성이 깃든 음식이 아니라 흉내만 내거나 스킬로만 만든 음식이라면 고객에게 감동을 못 주듯이,
잠자리도,
똑 같은 환경이지만 정성이 들어간 공간이 되어야 손님한테 편안함과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좋은 분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데 작으나마 저희 숙소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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